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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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류승범=영혼 맑은 매너男…껄렁함 전혀 없어" (가족계획)[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11.29 14:04 / 기사수정 2024.11.29 14:5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배두나가 '가족계획'으로 함께한 배우 류승범과의 부부 호흡에 대해 전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배우 배두나 인터뷰가 진행됐다.

'가족계획'은 특수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족으로 모여 짐승만도 못한 범죄자들을 남다른 방법으로 해치우는 블랙 코미디 반전 스릴러 드라마다.

배두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만큼은 다정한 엄마. 가족계획 야전 소대장. 어린 시절부터 특교대에서 가족계획 팀의 일원으로 훈련받은 인물로 일종의 최면 기술인 브레인 해킹을 선천적으로 통달한 한영수 역을 맡아 작품의 몰입감을 더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배두나는 "사실 대본을 보고 많이 웃었다. 재미있어서 선택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저한테 들어오는 시나리오를 읽어보면 슬프고 가라앉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중에서 '가족계획'이 가장 파격적으로 저를 자극했던 시나리오였던 것 같다. 통쾌한 작품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블랙코미디인 점도 좋았다"고 밝혔다.



극중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류승범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특히나 기대가 컸다고. 배두나는 "류승범과 너무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고, 굉장히 색깔 있는 배우지 않냐. 저희가 만날 일이 많지는 않았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분이 살린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간 날것의 센 배역을 자주 소화해온 류승범의 실제 모습에 대해서는 "(연기했던 배역들처럼) 껄렁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너무나 맑은 영혼의 매너남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은 현장이 되게 힘들 수 있지 않냐. 힘든 신을 찍거나 갈등 신이 있는 날에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불을 붙이면 향기가 나는 나무 같은 걸 들고 세트장 구석구석에 누빈다.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특한 세계관과 신선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족계획'은 29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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