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혼외자에 이어 열애성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청룡영화상'의 참석 여부를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27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청룡영화상' 참석은 아직 논의 중에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지난 26일 밝혔던 "참석 여부에 대해 재논의 중"이라는 입장과 이어진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데뷔 30주년을 맞은 정우성에게 29년 만에 처음으로 '천만 영화' 타이틀을 안겨준 영화이기에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혼외자를 인정한 후 25일까지만 해도 변동없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정우성은 일반인과의 열애설, 또 다른 여성과의 사진 및 영상 등이 유출되며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청룡영화상' 참석을 두고 재논의에 돌입했던 바 있다.
큰 스캔들에 휘말린 정우성의 첫 공식석상에 이목이 집중된 만큼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4일 한 매체는 모델 문가비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배우 정우성이라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으며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의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16살 차이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해 6월 임신해 올해 3월 출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