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3
연예

백성현, 한껏 꾸민 ♥조다봄에 "꾸민거야?"...살벌한 분위기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4.11.25 22:5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조다봄이 백성현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백성현♥조다봄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백성현은 학교 갈 준비로 한창이었다. 만 35세에 학생이 됐다는 백성현은 쉼없는 작품 활동 때문에 결국 대학교를 자퇴하게 됐고, 자퇴 8년만에 재입학해 현재 4학년 2학기라고. 

백성현은 등교를 위해 새빨간 재킷으로 한껏 멋을 부렸지만,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MC들과 패널들은 깜짝 놀랐다. 

이현이는 "유세활동 하러 가는 것 같다"고 했고, 이지혜는 "뭐가 부족한가 했더니 옷이 문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 역시도 "너무 창피하다. 이러고 학교 가면 '옷 어디서 샀냐고' 놀림받는다"고 했고, 이현이는 "나이가 많아서 놀리지도 못한다"고 놀렸다. 

이에 아내는 요즘 유행하는 패션으로 다시 코디를 해줬고, 아내가 시키는대로 입은 백성현은 만 35세에도 대학생 같은 풋풋한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백성현은 전공 수업을 듣기 전 한참 어린 후배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백성현은 후배에게 "학교에 왔는데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너가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성현은 "내가 학교에 오는 게 나들 불편할 것 같다"면서 갑자기 단합을 위한 회식을 제안해 후배를 깜짝 놀라게 했다. 후배는 "공휴일에 회식은 좀 아닌 것 같다. 개인 시간을 보내야하니까"라고 거절했다. 

MC, 패널들 역시도 '회식'이라는 말에 질색하면서 "한 학기 밖에 안 남았는데 그냥 조용히 졸업하세요. 그냥 온라인 수업으로 돌릴 수 없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백성현이 학교에 간 사이에 조다봄은 승무원 시절에 함께 일했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조다봄은 친구들에게 "남편이 이제는 아이를 더 좋아하는 느낌이다. 예전에는 요리도 많이 해주고, 재활용도 다 버려주고 그랬다"고 했다. 

조다봄은 생각지 못하게 생긴 자유 시간에 행복해하면서 백성현에게 메시지를 보낸 후 외출 준비를 했다. 청순 여신으로 변신한 조다봄의 모습에 이현이는 "마음 먹고 꾸미니까 너무 예쁘다"면서 감탄했다. 

백성현은 설레하는 아내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는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는지 몰랐다"고 했고, 서장훈은 "백성현 씨가 생긴 건 MZ인데 생각은 완전 아재"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차례 만남의 장소가 엇갈려 위기가 있었지만, 대학로에서 단 둘이 만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이 찾은 곳을 뚝배가 불고기와 고추장찌개를 파는 밥집이었다. 

서장훈은 "저 집이 맛집이겠지만 오늘은 다른 곳을 가지 그랬냐"고 아쉬워했고, 조다봄 역시 해맑게 추억 이야기를 하는 백성현의 모습에 표정이 좋지 않았다. 

또 백성현은 한껏 꾸민 조다봄에게 "꾸민거야?"라고 말하면서 "항상 아름다워서 꾸민 줄도 몰랐다. 나한테는 대학생처럼 입으라더니 너는 청담동 며느리룩을 입고 왔냐"고 했고, 조다봄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