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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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아직도 日 입국 불가…독도서 통일 노래 불러"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4.11.25 18:46 / 기사수정 2024.11.25 18:46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승철이 현재까지도 일본에 방문이 어렵다고 털어놨다.

25일 신동엽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이승철 {짠한형} EP. 69 "앉아봐라. 이제부터 ㅈㄴ 쩌는 얘기를 들려줄 테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회와 일본술을 마시며 근황을 나누던 신동엽은 이승철에 "일본 아직도 못 가냐"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이승철이 그렇다고 하자 신동엽은 "그래서 일부러 일본 단어를 많이 쓰는 거냐. 거기서 보고 이제 입국을 (허락해줄까 싶어서)"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말 쓰면서 여기가 일본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다"라는 이승철에 정호철은 "일본 입국 금지 당하신 줄 몰랐다. 그냥 일제 강점기를 겪으신 줄 알았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승철은 "탈북한 청소년들로만 이루어진 합창단이 있는데 어느 날 나를 찾아왔더라. '노래를 하나 써주시고, 그 노래를 독도에 가서 부르고 싶다'라고 했다. 근데 이게 정치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어서 나는 못 간다고 하고 해줄 건 다 해줬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 와이프가 어떻게 애들만 보내냐고 해서 결국 나도 같이 갔다. '그날에'라고 통일과 세계평화에 대한 노래다. 이후 UN에서도 노래 부르고, 하버드의 100년된 공연장 메모리얼 리치에서도 공연했다. 그 후에 일본을 갔는데 문제가 좀 생겼더라"라며 입국 금지 당한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때가 좀 예민할 시기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승철은 "근데 아직도 시골가면 어르신들이 나보고 애국자라고 하신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정호철이 "애국자 치고는 일본어를 진짜 많이 쓰시긴 한다"라며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그냥 쓰던 단어를 계속 쓰는 거다. 대체하는 단어를 쓰면 못 알아듣는다. 내가 히노끼라고 안 하고 편백나무라고 하니까 못 알아듣지 않냐"라고 해명했다.

사진=짠한형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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