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류승범이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주연 배우 배두나, 류승범이 출연해 만담을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사뭇 다른 류승범의 모습에 "류승범 씨는 안 오시냐, 타이거 JK님이 오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함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가족계획' 류승범의 포스터를 본 김태균은 "타블로 씨 수염 붙인 느낌"이라는 감상평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한때 '양아치 연기' 1인자였던 류승범은 결혼 후 훨씬 푸근해진 인상으로 누리꾼들로부터 "선해졌다", "밝은 선교사 같다"는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뜻밖의 칭찬에 류승범은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와이프가 나를 살렸다. 그리고 딸이라는 천사가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 "나는 예전 작품을 쑥쓰러워서 잘 못 본다.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긴 했는데, 지나고 보면 많이 쑥쓰러워서 내가 한 작업들은 잘 못 보겠더라"고 말했다.
한편 류승범은 앞서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인 화가와 결혼해 지난 2020년 딸을 품에 안았다.
류승범과 배두나가 출연하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은 29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쿠팡플레이 '가족계획'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