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가족 향한 죄책감에 오열…"너무 박했다, 고맙고 미안" (유퀴즈)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고현정이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는 '격이 다른 아름다움 고현정 자기님의 15년 모든 비하인드 대방출!'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15년 만에 예능을 찾은 고현정이 등장했다. 

유재석이 "누나 들어오시는데 (아우라에) 깜짝 놀랐다"고 하자, 고현정은 "누나라고 해 줘서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5년 만의 토크쇼 출연에 고현정은 "예능을 너무 등한시했다. 나 예능 출신인데"라며 "'무한도전' 나가는 상상을 많이 했다. '저렇게 하면 더 재밌을 텐데' 하면서.."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고현정은 과거 신인 시절 유재석과의 깜짝 인연을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인물평으로 시작한 인생이었다"고 입을 뗀 고현정은 "전형적인 한국 K-장녀였다"고 젊은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너무 고맙고 미안했던 건 내 가족이다. 너무 박했던 순간이 많았다"고 울먹이며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품에 안았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두 아이는 정용진 슬하에서 성장했다.

고현정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튜브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