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신동엽, 민경훈의 뒤를 이어 PD와의 결혼을 꿈꿔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과거 '아는 형님'의 연출을 맡았던 신기은 PD와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의 결혼을 축하하는 축전들도 함께 공개됐고, 그룹 에스파와 아이브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축전 영상의 시작은 전현무가 열었다.
전현무는 "저보다 더 오래 '나 혼자' 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좋은 짝을 만날 줄이야. 정말 축하드린다"고 말하더니 "저도 많은 여자 PD들을 만났는데 이제 좀 눈여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웃음 섞인 목소리로 덧붙였다.
민경훈보다 먼저인 2006년,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예능을 연출한 선혜윤 PD와 결혼한 선배인 신동엽 또한 축전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PD분과 결혼한다고 들었다"며 "아이고, 형한테 미리 상의 좀 하지. 그러면 좀 더 빨리 결혼했을 텐데. 정말 좋거든. 진짜 좋아!"라면서 유부남의 묘한 웃음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앞서 모델 한혜진, 아나운서 이혜성과 두 번의 공개연애를 했던 전현무는 46세라는 결혼 적령기를 지난 나이로 여러 방송을 통해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왔다.
또한 전현무는 지난달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결혼할 나이가 지났다"며 결혼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뒤 "연예인은 그만 만나고 싶다"고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10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홍주연 아나운서가 이상형으로 본인을 꼽자 "반드시 기사화시켜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던 바 있다.
두 번의 공개연애로 뜬금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전현무가 PD를 겨냥한 의지를 드러내 결혼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JTBC,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