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희철이 '이혼'을 한 서장훈과 이상민을 사회자에서 제외시켰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9년을 함께한 멤버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되며 형님들은 민경훈의 결혼식 한 달 전부터 사회자 선정, 축가 아이디어, 식전 영상 아이디어까지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축하 사절단으로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민경훈의 결혼식 준비 회의가 진행되며, 민경훈의 결혼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가 형성됐다.
교탁으로 들어온 서장훈은 "10년을 함께했는데 제대로 해야 된다"고 운을 떼더니 "그냥 '알아서 하라' 그러면 말 같지도 않은 이상한 거 할까봐 세계적인 연출가를 모셨다"며 궁금증을 유발한 뒤, 신동을 소개했다.
김희철은 "경훈이가 우리한테 마음을 많이 열었구나 한 게 우리가 아는 경훈이는 결혼식을 허용 안하는 애다. 이걸 '아는 형님'에 (오픈) 했다는 자체가 (놀랍다)"고 말했다.
민경훈이 의뢰한 항목은 총 두 가지라며, 그 중 하나가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사회자 선정이 시작되었다.
김희철은 사회자가 너무 뻔하다며 후보가 본인과 이수근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결혼식 사회를 졸업했고, '이혼'을 한 서장훈과 이상민은 보고 싶어도 못본다는 것.
이에 서장훈 "맞다. 맞는 말이다.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굳이 그럴 이유 없다"며 머쓱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