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KIA 조범현 감독이 시즌 MVP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한 언론사를 통해 조범현 감독은 "최우수선수(MVP)는 성적이 결국 기준이 되어야 한다" 고 밝혔는데요.
경쟁자인 삼성의 오승환과 최형우 등이 분명 뛰어난 선수임은 틀림 없지만 이런 기준에 입각해서 보면 MVP감으로는 조금 손색이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민은 투수 4관왕입니다. 20년 전 선동렬 이후 나오지 않았던 쿼드러플 크라운 투수가 나온 올 시즌, 팀 공헌도로 보나 개인 성적으로 보나 윤석민이 압도적이라는 뜻이죠.
어쨌든 가장 가치있는(Most Valuable)한 선수는 윤석민이 아니냐는게 조범현 감독의 입장이었습니다.
KIA팬으로서 솔직히 윤석민의 MVP 시상이 확실하다고 생각되지만, 언론을 통해 들리는 여러가지 다른 변수들이 있어 조감독 역시 이렇게 입을 연 것 같습니다.
이에 팬들은 "오랜만에 조감독이 속 시원한 말을 해줘서 고맙다", "최근 타 팀에서 자꾸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KIA가 너무 조용해서 걱정이었다", "솔직히 이런 말 안해도 윤석민이 MVP 아닌가" 등 공감하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감독의 말대로 올 시즌 가장 가치있는 역할을 한 선수는 윤석민임에 이견이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사진 = 윤석민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