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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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무통보 하차' 탓? 기은세→제작진 댓글창 폐쇄…황당 사과문 논란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1.20 17: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기은세가 이소라가 진행하던 웹예능 '슈퍼마켙' 자리를 이어받으면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결국 게시물을 수정하고 댓글창을 폐쇄했다. 제작진은 사과문을 올리고 댓글창을 폐쇄했다.

기은세는 20일 기준 웹예능 '슈퍼마켙' 홍보 게시글을 수정, 모든 게시물에 팔로워만 댓글을 달 수 있게 설정하며 사실상 댓글창을 폐쇄했다.

"요리와 토크가 있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받아 시작하게 되었어요"라고 게재됐던 게시글. 현재 "요리와 토크가 있는 은세의 미식관은 이소라의 슈퍼마켙 자리를 임대 받아 시작되었어요"로 수정된 상태다.

앞서 19일 이소라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기은세의 게시글을 캡처해 "네? 이거 뭐죠?"라는 글을 남기며 자신이 하차한 것을 모른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려 '무통보' 하차 의혹이 불거졌다.



'슈퍼마켙'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으나, 뒤늦게 유튜브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현재 방영 중인 '은세의 미식관'은 새롭게 기획한 두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로, 총 5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갑작스럽게 해명했다. 논란 탓인지 댓글도 막아뒀다.



그러나 '본질'은 쏙 뺀 사과문이었다. 이소라와 시즌제가 합의 된 부분이었는지, 이소라에게 하차 통보를 했는지에 대한 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제작사 측은 "이후에도 다양한 출연자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와 진행자를 선보이기에 앞서,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결국 이소라는 하차한 것이 맞다는 것인지 아니라는 것인지, 모호한 입장을 냈다. '슈퍼마켙'은 당초 슈퍼모델인 이소라를 내세워 개설된 채널이고, 전연인 신동엽과의 재회, 이효리 출연 등으로 빠르게 20만 구독자를 보유했다.  이소라의 끝인사도 없이 시즌이 마무리되고, 이소라가 저격글까지 게재한 상황 속 석연치 않은 해명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기은세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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