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진흙탕 이혼 싸움 중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극과 극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18일 최동석은 "하고 싶지 않은 연례행사"라며 병원을 방문한 사진을 개인 계정에 공개했다. 이혼 후 홀로 지내던 중 지병이 악화된 것.
이후 최동석은 "1년에 한번씩 허리가 말썽"이라며 "이틀동안 일어나지 못해서 친구가 간호해주고 한의사 동생한테 침맞고 걷기 시작"이라고 전해 걱정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그는 허리보호대를 착용하며 회복 중인 모습. 안타까운 근황에 누리꾼들은 "쾌차 바랍니다", "환절기 때 허리가 말썽이더라고요", "아프지 마세요" 등 응원을 이어갔다.
한편 같은 날 18일 박지윤은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두 자녀, 지인의 아이들과 다 함께 고깃집을 찾아 북적북적한 저녁을 즐긴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박지윤은 자신의 계정을 통한 공구(공동구매)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지윤은 최동석과의 진흙탕 싸움 중 한 차례 공구 공지가 늦어지자 "공구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 죄송합니다"라며 사과, 성실히 일정을 재개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7월에도 최동석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적신호를 한 차례 고백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하루는 뉴스를 진행하는데, 마지막 날씨 기사를 읽고 있었다. 그런데 뉴스 PD가 인이어로 뭔가 콜을 하는데 안 들리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귀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동네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큰 병원을 가보라고 하시더라"며 상반고리관 피열 증후군 진단을 밝혔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이라는 유례없는 진흙탕 이혼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에 더하여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다툼이 담긴 대화를 공개했는데, 대화 일부에 부부 간 성폭행이 언급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최동석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 수순을 밟았다.
사진=최동석, 박지윤,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