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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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보 "모발 이식 받으러 국회의원 다수 방문, 여당·야당 따로 없다"(라스)[종합]

기사입력 2024.11.13 23: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한상보가 모발 이식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투 머치가 온다' 특집으로 꾸며져 손범수, 한상보, 뉴진스님, 미미미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상보는 22년 차 모발 이식 경력의 탈모 진료 의사로 SNS에서 관종 닥터로 알려졌다. 이에 김국진은 "환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의사라고?"라면서 궁금해했다. 

이에 한상보는 "모발 이식을 하는데, 4~5시간 정도 걸린다. 환자분도 지겨워하신다. 그래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오후가 되면 입에서 냄새가 난다. 탈모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에 제 악플이 없을 수는 없다. 악플 중에 '원장님 입냄새가 너무 심하다' '말이 너무 많다' 이러면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 웃었다. 

또 한상보는 "기업 총수나 국회의원들도 모발 이식을 받으로 많이 오신다. 여기서는 여당과 야당이 따로 없다"면서 "어느 날은 기업 회장님이 수술을 받으러 오셨는데, 제가 '탈모야 반가워' 이러면서 춤을 췄다. 그랬더니 비서진이 기함을 하더라. 그런데 회장님은 웃으시더라. 셀카도 찍자고 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손범수는 '투 머치 토커'의 면모를 끊임없이 보여줬다. 유세윤은 "사석에서 투머치 진행으로 원성이 자자하다고"라면서 질문을 던졌고, 손범수는 "직업병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범수는 "친구들이 여러 명이 있으면 토크가 균등하게 분배가 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말이 적은 친구가 안쓰럽게 보인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말이 없는 친구에게 말을 걸어서 토크 균형을 맞춘다. 어떤 한 사람이 소외되어 있으면 제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특히 손범수는 진행병이 더 심해지는 곳이 있다면서 노래방을 꼽았다. 손범수는 "노래를 두 곡만 하고 끝내면 되는데 계속 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러면 '가요톱텐10' MC로 변신해서 정리를 한다. 친구들이 좋아한다"면서 웃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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