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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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안하다" 박호산, 故 송재림 추억하며 눈물

기사입력 2024.11.12 20:16 / 기사수정 2024.11.13 11:4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박호산이 세상을 떠난 故 송재림을 추모했다.

박호산은 12일 오후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이렇게 밝은 넌데,…믿기지가 않네…….미안해, 연락도 못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호산은 송재림과 활짝 웃으며 셀카를 찍고 있다. 세상을 떠난 고인의 밝은 미소가 이날 전해진 비보와 대비를 이뤄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에 방송인 변기수도 추모 댓글을 남겼다.

앞서 송재림은 이날 낮 12시 30분경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송재림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김제운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투윅스', '우리 갑순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우씨왕후'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온 그는 지난해 연극 '와이프', 지난 7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를 통해 연극,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지난달 폐막한 '베르사유의 장미'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박호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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