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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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피해' 화영X효영 자매 '정면돌파' vs 티아라·'끌올' 김광수 침묵ing [종합]

기사입력 2024.11.11 17: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12년 전 그룹 티아라 내 왕따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화영에게 친언니 배우 류효영이 힘을 실었으나 사건을 끌어올린 김광수 대표와 다른 당사자인 멤버들은 여전히 침묵 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 티아라의 전 대표인 김광수가 '효영 왕따 사건'을 언급해 며칠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12년 전인 2012년, 합류 멤버인 화영이 팀 내 불화 및 왕따설에 휩싸이며 결국 탈퇴까지 하게 된 것에 대해 김광수는 "화영과 효영(친언니)의 미래를 위해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티아라 멤버들이 잘못이 없었기 때문에 방송 활동을 강행했다"며 "나는 욕을 먹어도 되는데 티아라는 멈추면 영원히 제기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10일, 화영은 개인 채널을 통해 왕따를 당했던 것이 사실이고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며 김광수의 발언에 반박했다. 

이어 11일 화영의 친언니 류효영은 개인 채널에 20살 언저리에 단둘이 상경한 화영과 유일한 버팀목이었다며 "동생으로부터 티아라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12년 전 당시 티아라 멤버 중 한 명이었던 아름에게 보냈던 욕설 담긴 협박 메시지에 대해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던 결과였다. 어리석었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류효영은 "고작 20살이었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손 놓고 가만히 있기에는 동생이 나쁜 선택을 할까 겁이 났다"고 호소했다. 

파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해당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김광수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는 상황, 티아라 멤버 은정, 효민, 큐리, 지연 역시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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