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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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흑백요리사' 거절한 이유는..."최고 대가인데 뭘 자꾸"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4.11.05 15:2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동상이몽2' 이연복 셰프가 자기애를 폭발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이연복에게 "'흑백요리사' 열풍 덕에 셰프들 인기가 올라갔다. 섭외 요청 왔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연복은 "제일 먼저 섭외는 왔는데 제가 안 하겠다고 고사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요리 프로그램에서 다수의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연복. 그는 SBS '중화대반점', JTBC '닭, 싸움', '냉장고를 부탁해' 3시즌 연속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를 듣던 이지혜가 "'흑백요리사' 시즌2 제작할 때 이연복 셰프님의 출연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자, 이연복은 "이미 나오는 걸로 기사가 뜨더라. 나간다고 대답도 안 했는데"라며 의아함을 보였다.

그러자 김구라는 "슬쩍 바람 넣으면 나가실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성현은 능숙한 중식도 칼질을 선보여 이연복의 시선을 끌었다.

오이, 양파 등을 익숙하게 써는 모습에 이연복은 "칼질 배운 거 같은 솜씨"라며 "사람들이 중식도를 무서워해서 보통 (칼을) 손에서 떨어뜨리고 빨리 써는 척을 하는데 (백성현은) 칼이 손에 붙어 있다. 칼질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현재 중식조리기능사를 준비 중이라는 백성현은 계기를 묻자, "평소에 이연복 셰프님과 선배님(이봉원) 팬이기도 하고 '흑백요리사'에서 중식 하시는 걸 보면서 도전해 보고 싶더라"라며 "필기까진 합격한 상태"라고 자랑했다.

이연복 또한 "필기 합격하기 힘든데"라면서 기특해했고, 백성현은 연예인으로서 중식 사업에 먼저 뛰어든 이봉원을 "사부님으로 모시고 싶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백성현은 이연복과 이봉원이 아닌 '흑백요리사'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를 만나 중식에 대해 배웠다. 앞서 백성현은 임태훈에게 SNS로 팬심을 표출하기도. 

이를 지켜보던 이연복은 "나는 나무가방 요리사다. 나 때는 나무가방이었다. 철가방도 없었다", "22살에 대사관 주방장을 했다" 등 자기자랑을 늘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서장훈이 "우리나라 최고 대가인데 뭘 자꾸 얘기하냐"고 하자, 이연복은 "방송 나왔는데 열심히 해야지"라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패널들은 "이러다가 '흑백요리사' 시즌2 나갈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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