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나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마지막 김치통을 보며 울컥했다.
2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에는 '17세 연상연하' 부부 미나와 류필립이 출연했다.
1972년 생인 미나와 1989년 생인 류필립은 2018년 결혼해 유튜브를 함께 운영하며 누리꾼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미나와 류필립은 MC 안정환과 홍현희에게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주방을 소개하던 류필립은 "사실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부터는 주방에서 음식을 많이 해먹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미나도 냉장고 안에 있는 김치통을 가리키며 "엄마가 해주셨는데, 이제 필요가 없어져서"라며 지난 3월에 돌아가신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3월 미나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당시 류필립은 발인을 마친 후 위로를 전해 준 모든 이들에게 "사랑하는 장모님과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또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어 먼 길부터 와주시고, 가족같은 마음으로 장모님의 이별을 진심으로 위로해주시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이 감사한 마음을 글로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많은 힘과 위로가 됐고, 조문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잘 모시게 됐습니다.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장모님이 생전 남겨줬던 김치통을 바라보던 류필립은 "이제 한 통 남았는데, (김치통을 열) 타이밍을 못 잡겠다"며 안타까워했다.
'가보자GO'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