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유진의 절친 홍레나가 유진♥기태영 부부의 첫키스를 폭로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유진 27년 절친의 폭로 (첫키스 목격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진은 자신의 27년 절친인 홍레나와 그의 남편 최현호를 게스트로 초대해 뜨거운 만담을 나누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이날 유진은 레나를 소개하며 "저의 베프이다. 97년에 연습생 생활할 때 함께 연습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레나의 낭군님"이라고 소개한 최현호는 98년도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전직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유진은 홍레나를 가르키며 "어쨌든 S.E.S. 될 뻔하셨던 분이다. 중간에 힘들다고 박차고 나갔다"고 말했고, 홍레나는 부끄럽다는 듯 고개를 숙이더니 "현재 얘기를 합시다"며 멋쩍게 웃었다.
"누가 더 참고 사는 것 같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기태영은 기권을 했다. 기태영을 택한 유진은 "기태영은 너무 완벽한데 완벽하지 않은 나를 참아주기 힘들겠다. 성격이 완벽주의고, 저는 널널주의(?)라 기태영이 더 힘들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그런 면에서 기태영이 더 참기 힘들겠다"고 말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두 사람의 서사를 지켜봤다는 홍레나는 "나한테 (기태영) 소개 시켜줬을 때가 (둘이) 몇번째 만남이었냐"고 물었고, 유진은 "그거는 이제 좀 (사이가) 발전했을 때다"며 답했다.
이에 홍레나는 "그 날에 첫..."하며 말을 잠시 멈췄지만, 유진은 무슨 말을 할 지 눈치 챈 듯 "첫 키스"하고 웃음 지었다.
홍레나는 "저 보내고 둘이 첫 키스했다더라"고 폭로했고, 이를 듣던 최현호는 "항상 이야기한다. 친구들 이렇게 있는데 (기태영이) 유진만 본다고 하더라"고 사랑꾼 기태영의 목격담을 풀었다.
이어 홍레나는 보통 관심 있는 여성의 절친을 만나는 거면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되는데 기태영은 절친은 뒷전이고 유진만 바라봤다고 덧붙였다.
홍레나는 "온통 유진과 키스할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고, 유진은 "그 시절에 기태영은 나만 봤다"며 인정했다.
사진=유튜브 '유진VS태영'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