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9 17:30 / 기사수정 2011.09.29 17:52
메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벨라루스 보르소프에 위치한 타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2차전 바테 보리소프와의 경기서 홀로 2골을 뽑아내며 바르셀로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2골을 더 추가한 메시는 통산 194호 골을 기록하며 라디슬라우 쿠발라가 1950년대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는 역대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제 남은 관심은 세자르 로드리게스가 보유한 235골을 넘어설지의 여부다. 지난 시즌 53골을 터뜨린 메시의 페이스라면 235골을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통산 23승으로 역대 바르셀로나 감독 중 최다 승리 기록을 보유하게 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만약 메시가 24살의 나이에 이러한 기록을 달성한다면 그에게 남은 목표물이 무엇일까 상상하게 된다. 세자르 로드리게스의 목표에 도달했을 때 은퇴를 고려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세 번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의 우승과 한 차례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원정에선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조 선두에 오르기 위해선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 그들은 뒤로 물러나서 기다리는데 치중했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오히려 인내심을 잃을 수도 있다. 우리의 초반 두 골이 모든 것을 바꿔놨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펩 과르디올라 감독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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