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선수들이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손쉽게 승리했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18)으로 낙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렸다. 반면 GS칼텍스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날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미들블로커 양효진-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미들블로커 이다현-리베로 김연견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팀 공격성공률서 46.67%-34%, 블로킹서 9-7, 서브서 5-2로 우위를 점했다.
모마가 서브 1개를 얹어 17득점(공격성공률 45.71%), 양효진이 블로킹 5개를 터트리며 15득점(공격성공률 62.50%), 정지윤이 블로킹 2개, 서브 1개 포함 10득점(공격성공률 43.75%)을 올리며 골고루 활약했다.
GS칼텍스는 세터 김지원-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미들블로커 오세연-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미들블로커 최유림-리베로 한수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GS칼텍스 선수들이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KOVO 제공
범실에 발이 묶였다. 현대건설의 8개보다 훨씬 많은 19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실바가 홀로 블로킹 5개를 묶어 20득점(공격성공률 39.47%)으로 고군분투했다. 그 외엔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권민지가 9득점(공격성공률 50%)으로 뒤를 이었다.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 모마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다현의 속공으로 10-4를 만들었다. 이후 양효진의 오픈으로 16-8 더블 스코어를 이뤘다. 모마의 오픈으로 25점에 도달했다.
2세트엔 GS칼텍스가 먼저 앞서나갔다. 오세연의 서브에이스, 실바의 블로킹, 와일러의 퀵오픈, 실바의 오픈으로 7-3을 빚었다. 실바의 블로킹과 후위공격으로 9-4가 됐다. 이어 와일러의 퀵오픈, 실바의 후위공격으로 11-6에 닿았다.
현대건설은 6-11서 양효진의 속공과 연속 블로킹, 모마의 연속 오픈, 정지윤의 블로킹, 상대 오세연의 속공 범실, 모마의 오픈으로 8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14-11로 금세 점수를 뒤집었다. 이다현의 속공과 블로킹, 정지윤의 오픈으로 20-13 고지를 밟았다. 한미르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도 GS칼텍스가 7-4로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현대건설은 상대 세터 김지원의 범실과 정지윤의 서브에이스, 상대 실바의 공격 범실,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8-7 역전했다. 17-17서 위파위의 오픈, 상대 와일러의 오버네트 및 실바의 네트터치로 20-17을 기록했다. 기세를 몰아 양효진의 오픈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KOVO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