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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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발렌시아, GK 선방쇼 무승부…AC밀란 첫 승

기사입력 2011.09.29 06: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마타의 전쟁'으로 관심을 모은 발렌시아와 첼시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발렌시아와 첼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맞대결에서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펼쳐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발렌시아에서 뛰다 올 여름 첼시로 이적한 후안 마타가 이적 2개월 만에 친정팀과 조우해 더욱 관심을 끈 이날 경기는 기대만큼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양팀 수문장인 디에구 알베스와 페트르 체흐의 선방쇼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진 가운데 첫 골은 첼시가 기록했다.

올 시즌 위기의 남자가 된 프랭크 램파드가 부활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플로랑 말루다가 문전으로 밀어준 땅볼 크로스를 램파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발렌시아의 골망을 가르며 첼시에 리드를 안겼다.

선제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곧바로 파블로 피아티와, 조나스, 소피앙 페굴리 등 공격자원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42분 살로몬 칼루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발렌시아는 키커로 나선 로베르토 솔다도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조의 레버쿠젠은 라스 벤더와 미하엘 발락의 연속골로 벨기에의 헹크를 2-0으로 꺾고 첼시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F조의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홈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불러들여 안드레 아예우가 2골을 퍼부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마르세유는 같은 시각 올림피아코스를 꺾은 아스날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조 선두를 유지했다.

H조의 AC 밀란은 홈에서 열린 빅토리아 플젠과 경기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안토니오 카사노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하며 첫 승을 기록했고 G조의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유로파 리그 챔피언 FC 포르투를 3-1로 대파했다.

[사진 (C) SUPERDEPORTE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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