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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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 엄니' 김수미, 향년 75세 별세…갑작스러운 비보 '충격'

기사입력 2024.10.25 11:44 / 기사수정 2024.10.25 15: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수미가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로 25일 오전 오전 8시쯤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故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이사 정명호는 연합뉴스에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피로 누적으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수미가 홈쇼핑에 출연한 근황을 올리며 "얼굴도 부어보이고 손도 떨고 말도 느리고 불안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엑스포츠뉴스에 "김수미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적이 없다. 7월에 이틀 입원하시고 그 후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소는 이날 오후부터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 대표작을 남겼다. '전원일기'에서는 1980년 32세의 젊은 나이에 일용 모 역을 맡아 60세의 노모를 연기, 22년동안 '일용 엄니'로 사랑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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