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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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물 아닌 방귀"...'삭제'된 박위♥송지은 결혼식 축사의 진실 [종합]

기사입력 2024.10.24 17: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위·송지은 부부가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을 자아냈던 동생의 결혼식 축사 영상을 편집한 가운데, 박위가 축사 내용이 담긴 일화를 직접 언급했던 유튜브 영상이 함께 관심을 얻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와 시크릿 출신 송지은은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다. 

열애 공개부터 결혼식까지 두 사람의 열애 스토리가 화제를 모았고, 결혼식 후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많은 축하 속 뜻하지 않은 논란에도 휘말렸다.

축사에 나선 박위의 남동생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저는 전신마비가 된 아들을 둔 부모님의 아들이었기에 울 수 없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위의 남동생은 "얼마 전 형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 힘을 너무 준 나머지 냄새나는 무언가가 배출됐다. '냄새 나지 않냐'고 묻는 형에게 형수님이 '한 번 정도 난다'며 '걱정하지 말라. 내가 처리하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남동생의 축사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진 후 일부 누리꾼들은 "부부 사이의 일이자, 박위에게 치부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너무 적나라하게 전했다"고 지적했다. 

이후 동생이 축사에서 말한 부분은 박위가 유튜브를 통해 이미 직접 밝혔던 이야기이기에 "제3자가 관여할 필요 없는 일"이라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유튜브를 통해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던 박위·송지은은 결국 동생의 축사 부분을 편집한 상태다.

앞서 박위는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 송지은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제 우리 운동했을 때 벤치프레스에서 운동을 하고 확 일어났는데 화생방이"라고 말문을 열며 높아진 복압으로 실수를 해 방귀를 뀌었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박위의 말에 송지은은 "오빠는 실변이라고 생각한 거지?"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했다.

이에 박위는 "(송)지은이에게 '이거 냄새가 좀 나지 않아?'라고 했더니 '오빠 걱정하지 마. 일단 휠체어 옮겨 앉아. 문제가 생겼으면 내가 처리해줄게'라고 했다. 제가 '냄새가 좀 나지 않냐'고 하니까, (킁킁 냄새를 맡더니) '한 번 정도 난다'고 말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송지은도 "그냥 단순한 BG(방귀)사건이었다"고 담담하게 얘기를 전했다.

박위는 2014년 건물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장애를 극복해가는 모습으로 응원을 받아 왔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약 8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송지은은 2016년 팀 해체 후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교회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공개 열애 1년 여 만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 = 박위·송지은,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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