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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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외국인 役, 선 넘지 않으려 노력…파마머리? 대만족" (아마존 활명수)[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10.24 11:05 / 기사수정 2024.10.24 11:0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진선규가 '아마존 활명수' 속 외국인 역할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의 진선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극중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 역을 맡은 진선규는 교포들이 쓰는 한국어, 원주민어(과라니어), 포르투갈어 등 3가지 언어를 소화했다.

진선규는 "최대한 그 나라 사람처럼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외형적인 걸 많이 고민했고, 말투는 외국인 유튜버들을 많이 참고했다"며 "그런 톤들을 연습하면서 저만의 방식으로 말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별출연한 주현영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고.



또한, 자칫하면 희화화처럼 보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진선규는 "그 선을 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설정을 입혔다. 캐릭터를 구축할 때 희화화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한국을 너무 사랑해서 유튜브도 하고 싶고, 인싸도 되고 싶은 빵식이의 마음을 설정 속에 잘 집어 넣었다" 고 덧붙였다.

캐릭터 소화를 위해 파격적인 파마 머리를 선보인 진선규는 "진짜로 너무 좋았다. 처음에 파마를 했을 때는 한계가 있었다. 제가 원했던 건 완전히 달라 붙는 파마였다. 그래서 말했더니 실핀으로 말더라. 그 머리로 4개월을 지냈고, 그래서 SNS를 보면 스티커나 모자로 가렸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10월 3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 = (주)바른손이앤에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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