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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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블리', 씁쓸한 100회 맞이…한문철→이수근 '교통사고 제로!' 향해 달린다 [종합]

기사입력 2024.10.21 11:07 / 기사수정 2024.10.21 11:0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한블리' 이수근이 연예계 대표 베스트 드라이버로서 한문철과 함께 음주운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1일 오전 JTBC 교양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100회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한문철 변호사, 박미선, 이수근, 규현, 한보름, 수빈, 조나단, 이수빈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한블리'는 대한민국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엄지척 드라이버' 프로젝트로, 시청자로부터 제보받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한문철 변호사가 분석한 뒤 출연자들과 함께 토론한다.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100회를 맞은 소감으로 이수근은 "100회가 씁쓸하다"며 "50회 정도를 하고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가 될 줄 알았다. 앞으로 200회, 300회까지 계속 갈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수많은 음주운전 사고를 꼽았다. 이수근은 "'한블리'를 하면서 충격적인 영상이 많았는데, 아직도 매일같이 음주운전에 대한 기사가 많다. 그런 부분들이 가장 충격적이다. 제대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서 음주운전만큼은 하루빨리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수근은 과거부터 방송을 통해 운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연예계 대표 베스트 드라이버'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자신을 1세대 방송 운전가라고 소개한 이수근은 "방송으로 운전을 많이 했었다. 모범적인 운전의 답안인 것 같다"고 인정하며 "지금도 속도 내는 걸 싫어하고 2주에 한 번씩 거의 1000km를 왔다갔다한다. 낚시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는 "혼자 다니면서 늘 안전 운전이 일상화되어 있고, 요즘 고속도로에는 졸음쉼터가 잘 되어 있어서 조금만 피곤해도 들어가 있는다. 30분이라도 쉰다. 그리고 저는 제 바로 앞에 차가 있는 걸 싫어하고 차가 저 멀리 있어야 하는 그런 운전 습관이 있다"고 베스트 드라이버의 비결을 밝혔다. 



이수근은 "지금도 사람들이 제 차를 타면 과속방지턱을 넘는지도 모른다고 할 정도로 유연성 있게 운전하고 있다. 기가 막히게 운전한다"고 자랑하면서 한문철 변호사를 언젠가 모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힌 한문철은 운전자들에게 "첫 번째로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신호를 지키고, 횡단보도 앞에 멈추고, 빠르게 가지 않는 걸 지키면 된다"고 강조한 뒤 보행자들에게는 무단횡단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충고했다. 

출연자들과 함께 '무단횡단 제로!'를 외친 한문철은 "대한민국에 교통사고가 제로가 되는 그날이 빨리 오길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한블리' 100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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