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1:29

둘리 인지도 2위, 1위는 키티…'뽀통령' 뽀로로는 5위

기사입력 2011.09.28 08:26 / 기사수정 2011.09.28 08:2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한국 토종 캐릭터 '둘리'가 일본 캐릭터 '키티'에 밀려 인지도 2위를 기록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만 10세~49세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 인지도 조사'에서 키티가 38.4%로 1위를 차지했다.
 
둘리는 25.9%로 2위에 머무르며 지난 2008년 조사에서 69.9%의 인지도 1위였던 것에 비하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둘리 다음으로는 짱구(25.8%, 일본), 미키마우스(25.3%, 미국), 뽀로로(19.8%, 한국), 도라에몽(18.2%, 일본), 곰돌이 푸우(12.1%, 미국), 스폰지밥(10.5%, 미국), 케로로(9.7%, 일본), 피카츄(9.6%, 일본) 이 뒤를 이었다.
 
나라별로는 인지도 상위 10위안에 일본 캐릭터가 키티 이외에 짱구, 도라에몽, 케로로, 피카츄 등 5개로 가장 많았다.
 
한국 캐릭터는 둘리와 함께 5위를 차지한 뽀로로가 10위 안에 머물렀다.
 
안 의원은 "최근 뽀로로의 성공 등 우리나라 캐릭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캐릭터의 인기가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랑받을 캐릭터 탄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아기공룡 둘리 2 ⓒ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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