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웨이브 "'청순' 자신있어…은근한 섹시 도전하고 싶다"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비웨이브(BEWAVE)가 5세대 청순 걸그룹의 계보를 이어 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비웨이브(윤슬, 지언, 레나, 제나, 고운, 아인)는 최근 첫 번째 싱글 앨범인 'Be your Wave'(비 유어 웨이브)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너에게로 가는 길이 너무 어려워'로 컴백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이들은 "데뷔 때와는 또 다른 설렘인 거 같다. 데뷔 때는 서툴고 벅찬 마음이 있었다면 지금은 배우고 경험한 걸 토대로 보여드릴 기회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시험보는 것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했다. 

고은은 "데뷔 전에는 걱정되고 설렘이 컸는데 지금은 부담감이 추가된 거 같다"며 "저희끼리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결과물도 좋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한편으로는 팬분들을 오랜만에 만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강조했다. 

데뷔 활동과 이번 '너에게로 가는 길이 너무 어려워'의 차이점에 대해 윤슬은 "밝은 분위기에 모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며 "여기에 몽환적이면서도 벅차오르는 감정선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인은 "이번 콘셉트에서는 저희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했다"며 "데뷔 때보다 메이크업이나 액세서리도 좀 더 덜어냈다. 많은 사람들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었을 때 학창 시절을 많이 언급하시는데 그때가 가장 보기 좋게 예쁜모습 같다. 그래서 교복 등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콘셉트를 다양하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이번 앨범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비웨이브는 데뷔부터 청순돌 계보를 잇겟다는 강한 포부를 보여줬다. 지언은 "저희는 다양한 청순함과 청량함을 보여줄 것"이라며 "연차가 차면 저희도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이에 레나는 "대놓고 섹시한 것보다 은근한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고, 아인은 "카리스마 있는 멋진 콘셉트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데뷔에 이어 첫 컴백 활동으로 2024년을 장식하고 있는 비웨이브는 "이제 제법 무대 위에서 긴장을 조금 하는 것 같다"며 프로의 면모를 보였다. 윤슬은 "데뷔 때는 카메라를 찾기 바빠서 관객들을 못 봤다. 이제는 제법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비웨이는 "라이브 무대같은 건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더 좋은 퀄리티의 무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춤과 노래를 함께 할때 좋은 균형을 찾아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 골드더스트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