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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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성적표에 제대로 충격…코믹·호러 다 잡았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기사입력 2024.10.18 1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의 스틸이 공개됐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이 개성 만점 캐릭터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먼저 세강여고 3학년 방송부장 ‘지연’은 드라마 '지리산','원 더 우먼'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맡았다. 



‘지연’은 공포 영화 클리셰를 줄줄 꿰고 있을 만큼 영화에는 자신 있는 영화감독 지망생이다. 예리한 눈빛으로 친구의 연기를 디렉팅하고 있는 모습과 성적표를 받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대비되는 가운데 김도연은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지연’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어 간다.

그룹 우주소녀로 시작해 드라마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 '징크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손주연은 방송부 소속 리포터이자 연예인을 꿈꾸는 ‘은별’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은별’은 자기애는 과하게 넘치지만 지식은 다소 부족한 백치미를 가진 캐릭터로 시도 때도 없이 휴대폰으로 브이로그를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다. 손주연은 ‘은별’의 밝고 해맑은 성격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독립영화계의 보석으로 불리며 영화 '재꽃''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스위트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정하담은 미스터리한 2학년 용병 ‘민주’역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민주’는 혼자 종교부를 운영하고 일본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로 자신을 찾아온 선배들의 요청에 응하며 비디오테이프의 저주에 빠지게 된다. 정하담만의 색채로 완성한 ‘민주’의 활약이 궁금한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도 그녀의 독보적인 개성과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방송부 촬영 담당이자 미래의 촬영 감독을 꿈꾸는 ‘현정’은 강신희가 연기한다. ‘현정’은 무거운 촬영 장비를 거뜬히 들 수 있도록 매일 핑크 아령으로 체력을 다지고, 절체절명의 귀신 숨바꼭질 순간에도 카메라를 놓지 않고 촬영 감독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강신희는 어딘가 반 박자 느린 말투와 맹한 표정을 지녔지만 맡은 일에는 누구보다 열심인 ‘현정’을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을 더해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예정이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 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이야기로 11월 6일 개봉한다.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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