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남다른 가족 사랑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윤도현의 머스트(MUST)'에 출연해 "지난 추석 때 식구들이 보고 싶어 필리핀에 갔었다. 더운 나라인데도 모두 감기에 걸려있더라. 사흘 정도 지내다 왔는데 떠날 땐 나만 감기에 걸리고 가족들은 싹 나았다. 하지만, 그조차도 정말 행복하더라"고 밝혔다.
김태원은 올해 초 모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음이 아픈 아들을 위해 가족 모두가 필리핀으로 이민간 사연을 알린 바 있어 더 뭉클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김태원은 이 날 주제인 '모태솔로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에 관해 이야기하다 MC인 윤도현에게 "자네도 솔로 아닌가?"라는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도현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꾹 참으며 "결혼 10년 만에 축하한다는 얘기를 듣게 되다니 영광이다"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또한, 이 날 게스트로 나온 슈퍼주니어 규현은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타거나 횡단보도에 서 있을 때면 영화에서 그렇듯 우연히 마주치는 로맨틱한 사랑을 꿈꾼다고 밝혀 아이돌다운 순수함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로커로 돌아온 디바 윤시내와 4년 만에 첫 방송무대에 선 명품 R&B 그룹 쏘울스타, 슈퍼주니어 K.R.Y, 진주 등이 나와 폭발적인 가창력과 깨알 같은 토크를 펼치는 '윤도현의 머스트'는 27일 밤 11시 엠넷에서 방송된다.
[사진 = 김태원, 윤도현 ⓒ 엠넷]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