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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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최현석 탈락에 신났다고? "애정 표현, 억울해" 해명 [화보]

기사입력 2024.10.18 09:14 / 기사수정 2024.10.18 09:1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흑백요리사' 안성재가 최현석과의 '밈'을 해명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안성재 셰프의 '싱글즈'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안성재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며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흑백요리사'는 20명의 유명 셰프 ‘백수저’와 재야의 고수 ‘흑수저’ 80명의 요리 대결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공개 첫 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런 인기를 예상했는지 묻자 안성재는 “이런 붐을 처음부터 예상하거나 의도하고 나온 것은 아니다. 나나 내 주변의 셰프들 그리고 비즈니스를 둘러봤을 때 어떤 새로운 종류의 활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긴 했다”라고 말했다.

또 “음식을 굉장히 심각하게 다루는 사람 중 하나로써 셰프들이 웃음을 주는 게 아니라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집요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날 것의 모습을 통해 실제 외식업계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길 바랐다. 고맙게도 제작진들이 내 의견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수용해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흑백요리사’ 속 안성재는 요리사들에게 음식에 들어간 의도를 물었다. 이에 대해 안성재는 “다들 필살기를 가지고 나왔을 텐데 맛은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고 이 이상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의도를 물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내가 전문가라고 해도 내 평가가 절대적이라고 믿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 내가 요리사의 의도를 듣지도 않고 한 입 먹고 맛있다, 맛없다로 판단해 버리면 그건 요리사들에게 정당한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상상으로 그리는 것들을 일련의 작업들로 실행시키고 파이널 프로덕트로 만드는 게 셰프인데 의도를 묻는 건 나에게 너무나 당연했다”라며 셰프들에 대한 존중을 내비쳤다.

‘흑백요리사’로 수많은 밈이 생기기도 한 안성재는 “안 보고 싶어도 주변에서 하도 보내줘서 봤다"며 특히 ‘최현석 셰프를 떨어뜨릴 생각에 신난 안성재 셰프의 밈’을 언급하자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안 그래도 그게 제일 억울하다. 정말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 행동이 아니다. 정말 다양한 맛이 많이 난다는 내 나름의 애정 섞인 표현이었는데. (한술 더 떠) 그리고 최현석 셰프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도 있었지 않나. 그건 정말로 내 마음속에서 셰프님 정말 열정을 다 하신다, 대단하고 멋지다, 그런 생각이었다. 근데 그걸 그렇게 이어 버리더라고”라고 해명했다.

‘흑백요리사’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안성재의 비주얼 화보는 '싱글즈' 11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싱글즈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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