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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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폭우+천둥 뚫고 문어 수확 쾌거…"산삼 캔 기분" (푹다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0.15 07:25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대호의 야구부가 폭우라는 악조건 속 해루질을 통해 문어를 수확하는 쾌거를 얻었다.

14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전 야구 선수 이대호가 '야구부' 이대은, 유희관, 니퍼트와 함께 입도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네 사람은 이혜정 셰프를 특별 초청해 손님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했다. 손님들이 요청한 문어 수확을 기대하며 바다로 나선 네 사람. 그러나 폭우와 천둥 등 기후 악화로 바닷속 시야가 확보되지 않자, 이대호는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대호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멈춰야 하나 생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해루질을 중단하기로 한 이대호. 그러나 "손님들 뭐 드릴 거냐. 힘을 합쳐야 한다"라며 이혜정이 계속해서 해산물 수확을 시도하자, 네 사람은 심기일전해 다시 해루질에 도전했다.

이에 이대호는 "너희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겠다. 더 해보자. 할 수 있다. 오기가 생긴다"라며 팀원들을 북돋았다.

최선을 다해 해루질에 임하는 동생들을 보며 이대호는 "오늘은 좀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손전등까지 들고 들어가더라"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대은의 아내 래퍼 트루디는 "눈물난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유희관은 "저희가 멈출 수가 없었다. 손님들이 오셨으니까"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대호는 "사실 여기서는 포기를 해도 포기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라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해루질에 도전하는 세 사람을 응원했다.

이대호 역시 동생들에 "이게 야구 훈련 때의 자존심이 몸에 배어있어서 그렇다. 지치고 함들텐데 안 나오는 거 보고 감동을 받았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계속되는 해루질에서 소라 등을 획득한 세 사람. 그러던 와중 유희관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이대은이 치열한 사투 끝에 문어를 수확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보던 안정환은 "이런 악천후에 정말 고생했다. 감동입니다. 오늘은 점수를 매기지 않겠다. 최고의 해루질"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대은은 "산삼을 캔 기분"이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대호는 "다시 임원에 도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라며 재출연 이유를 밝혔다. 앞서 무인도 냉장고도 만들고 갯벌에서도 활약했던 이대호. 그는 "안정환 씨 연락 기다렸는데 안 주더라. 서운합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에 '무인도 호텔 CEO' 안정환은 "임원들 논의가 필수다. 최고의 능력을 갖춘 분을 임원으로 임명을 해야하기 때문에"라며 이유를 밝혔다.

현재 이대호 뿐 아니라 방송인 김종민 또한 임원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시청하던 붐은 "이대호 씨가 김종민 씨 옆에 있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라며 두 사람의 대결 구도를 언급했다.

이대호는 "종민이 형을 임원 시킨다고 한다더라. 임원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번엔 제대로 큰 걸 준비했다"라며 임원 도전에 임하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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