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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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 25살에 멈춘 청춘…벌써 사망 5주기 "여전히 그리워"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10.14 07:10 / 기사수정 2024.10.14 07: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그룹 에프엑스(f(x)) 멤버 출신 설리(본명 최진리)가 세상을 떠난지 5년이 됐다.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아역배우 데뷔,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한 故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매니저는 방송 녹화 일정이 있던 이날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에 방문해 그녀를 발견했고 경찰과 구급 대원이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망 당일까지 촬영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으며 전날까지도 광고 촬영을 진행했던 그의 부고는 갑작스러웠다. 당시 연예계는 슬픔과 충격에 잠겨 일정을 연기하고 그를 애도하며 추모를 이어갔다.

고인이 떠난지 5년, 많은 이들이 여전히 설리의 SNS 채널에 그를 그리워하는 댓글과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설리의 유작 '페르소나: 설리'가 그의 사망 4년 만에 공개돼 그리움을 더했다.

'진리에게' 정윤석 감독은 "배우를 아티스트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려고 했다. 저 사람이 보여주는 태도나 침묵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촬영하면서도 인터뷰를 할 때 특별한 것 없이 생각을 정리하고, 주인공이 답할 때까지 기다렸다"며 작품 속 설리에 대해 회상했다.

생전 많은 사랑과 함께 큰 관심, 과도한 악플로 시달렸던 설리. 여전히 영원히 25살로 멈춘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이 남아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페르소나:설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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