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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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부모님 불화 고백 "친구 앞에서도 싸워…자존감 낮아졌다" (한이결)

기사입력 2024.10.14 00:37 / 기사수정 2024.10.14 00:37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정대세가 어릴 때 겪은 상처를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정대세가 결혼 11년 만에 장인 어른과 술자리를 가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대세는 "제가 어렸을 때 아빠와 엄마가 자주 싸우셨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친구가 집에 왔을 때도 1층에서 부모님이 싸우기 시작했다. 친구가 못 듣는 척을 하더라"라며 말을 이어갔다.

정대세는 "우리 형제 3명이 다 자존감이 낮다."라며, "어렸을 때 부모가 싸우면 모든 아이들은 '나 때문에 싸운다'라고 생각해서 자존감이 낮아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형제 3명이 모두 예민하고, 뭔가 무서워하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부모님의 불화가 세 형제의 성격 형성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밝혔다.



자신이 겪었던 걸 되풀이하고 싶지 않던 정대세는 "애들 앞에서는 절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싸우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대세는 "싸우는 이유가 결국엔 서로가 품고 있는 속마음 때문에 싸운 거다. 지금 제가 처가살이 한다는 게 서현이한테 행복한 일이다. 근데 저와 애들을 본가에 못 가게 하면 저를 완전 우리 집에서 빼내려고 하는 거지 않나. 생각할수록 열이 받고 화가 나고 잠을 못 잘 정도다"라고 장인어른 앞에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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