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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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된 기분" 배철수X구창모, 오프닝부터 흥분의 도가니 (송골매 콘)[엑's 현장]

기사입력 2024.10.13 15:56 / 기사수정 2024.10.13 15:56



(엑스포츠뉴스 올림픽홀, 김예나 기자) 밴드 송골매가 2년 만에 개최한 콘서트 투어 '늘-봄' 서울 공연 둘째날 포문을 열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2024 송골매 콘서트 투어 '늘-봄'이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22년 총 4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콘서트 투어 '열망'과 지난해 1월 KBS 설 대기획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방송 이후 약 2년 만의 새로운 투어 콘서트다. 



오랜만에 다시 한 무대에서 뭉친 배철수, 구창모는 오프닝부터 티키티카 호흡을 자랑하며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공연은 구창모가 부르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배철수가 부르는 '모여라'를 연달아 선보이며 화끈한 오프닝을 완성했다. 

시작부터 열광적인 환호 속에서 '어쩌다 마주친 노래'를 열창하던 구창모는 공연 말미 박자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했고, 잠시 밴드 사운드와 엇박자로 흘러가긴 했지만 마무리는 완벽하게 끝났다. 

'모여라'까지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 두 사람. 구창모는 "첫 무대부터 너무 흥분해서 박자를 놓쳤다"고 사과했고, 배철수는 "시작부터 죄송해도 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구창모는 "라이브라는 것을 보여준 거다. 이렇게 다시 뵙게 될 줄 생각도 못 했다. 오늘 이 시간이 너무 기대됐다. 굉장히 흥분된 상태"라고 소리쳐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 투어 '늘-봄'은 송골매의 음악으로 청춘의 기억을 되살리고 일상을 살아가는 에너지와 위로를 담은 공연이다. 지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고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송골매의 명곡들을 100%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늘-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함께 노래부르고 춤추고 환호하며 송골매의 무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구창모는 "여러분들의 박수 소리, 노래 소리가 나를 흥분시킨다. 우리가 아이돌 된 것 같다"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한편 이번 송골매 콘서트 투어 '늘-봄'은 서울 공연 이후 11월 16일과 1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11월 30일과 12월 1일에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7일과 8일에는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드림메이커 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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