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유진이 출산 당시 남편 기태영의 살뜰한 산후조리를 받았다고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우리가 맥시멀리스트가 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진과 기태영은 맥시멀리스트에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해 각자 앞에 놓인 박스에다 짐을 정리하며, 짐이 더 무거운 사람이 이기는 게임을 진행했다.
유진과 기태영은 짐 정리를 하면서 추억이 담긴 아이템들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다. 두 사람이 소개한 여러 아이템들 중 가장 눈에 띈 건 유진이 "이건 새 거예요"라며 보여준 천기저귀였다.
유진은 "일회용 기저귀 말고 빨아쓰시는 분들 많잖아요. 근데 우리 애들이 너무 통통했다"라며 천귀저귀를 써보지도 못한 웃픈(?) 일화를 털어놓았다. 기태영은 "로희는 카라티도 못 입혔다"면서 거들었다.
이어 유진은 "제가 애들을 다 괌에서 낳았다. 그래서 산후조리원을 못 갔다"라고 이야기하자, 기태영이 "내가 산후조리원. 장모님은 음식 담당"이라고 덧붙였다.
유진이 "기저귀 빨 시간도 없었다"며 출산 후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상황을 토로하자 기태영은 "내가 뜨거운 물 다 해서 좌욕시켜 드리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잘 때 진짜 예민해 "밤에 잠을 한 번도 자본 적이 없다"라는 기태영의 얘기와 함께 유진이 "하루에 반을 애들 젖을 물렸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유진VS태영'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