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혼한 구혜선에 박원숙과 혜은이가 앞날을 응원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겸 영화 감독 구혜선이 최연소 멤버로 등장했다.
이날 세 사람은 야외 테라스에서 대화를 나눴다. 성균관대 학사 졸업 후 카이스트 석사로 입학했다는 구혜선에 혜은이는 "취미가 공부인 사람이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구혜선이 영화 감독과 작곡까지 한다고 하자 박원숙은 "하는 게 뭐가 그렇게 많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어쩌다 그렇게 힘든 일을 겪었냐. 알콩달콩 살다가"라며 안재현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말없이 미소 짓는 구혜선에 혜은이는 "길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니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이냐"라며 응원했다.
이에 박원숙 역시 "엄마 마음으로 꼭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아도 좋지만, 개인 취향이나 취미에 맞는대로 공부하면서 성과내면서 사는 것도 대견하다"라며 구혜선의 선택을 지지하며 훈훈함을 보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