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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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 '조립식 가족' 정채연·황인엽·배현성, 불우한 가정사→한가족으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0.10 07:2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정채연, 황인엽, 배현성이 10년 지기 한 가족이 됐다.

9일 첫방송된 JTBC '조립식 가족'에서는 각자의 불우한 가정사를 딛고 한 가족이 된 윤주원(정채연 분), 김산하(황인엽), 강해준(배현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주원은 홀로 자신을 키우는 아빠 윤정재(최원영)을 '홀애비'라고 지칭하며 "뭐든 할 수 있다!"라며 발랄하게 외쳤다. 알고보니 여사님(성병숙)이 윤정재에 한 말을 기억하고 뜻도 모른 채 이야기 한 것.

이에 윤정재가 여사님을 탓하자 여사님은 "이 좁은 마을에 쉬쉬한다고 숨겨지나. 이야기가 안 퍼지는 게 더 이상하다. 엄마 잃고 홀애비 된 거 누가 모르나"라며 받아쳐 윤정재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후 오빠가 가지고 싶다는 윤주원의 윗집으로 김대욱(최무성), 권정희(김혜은), 김산하 세 가족이 이사와 윤주원의 관심을 끌었다.

윤정재는 "세 식구서 오셨냐"라며 인사를 건넸지만 어색한 분위기에 "2층에는 두 사람이 살고 3층에는 세 사람이 사네"라며 윤주원에 농담을 던졌다.

이에 권정희는 "세 사람 산다는 게 재밌냐"라며 날카롭게 반응한 뒤 윤정재를 지나쳤다. 그날 밤, 부부 싸움에 3층에 경찰이 출동하며 세 가족이 작은 동네로 이사온 이유가 밝혀졌다. 작년 서울에서 사고로 딸을 잃은 것.

이를 알게 된 윤정재는 윤주원에 "앞으로 3층 가족한테 동생 이야기 하지 말자"라며 운을 뗐다. 이에 윤주원이 이유를 묻자 윤정재는 "주원이도 엄마 이야기 하면 슬픈 것처럼, 동생이 없는데 동생 이야기를 하면 슬프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윤정재는 딸에게 엄마와 오빠를 만들어주기 위해 강서현(백은혜)과 맞선을 봤고 강서현은 아들 강해준과 함께 왔다. 식사를 마친 후 아들 강해준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강서현은 갑자기 어디선가 전화를 받고 강해준을 여동생에게 맡겼다.

하지만 강서현의 동생은 수험생으로 강해준을 돌볼 수 없었던 상황. 강서현은 윤정재에 "금방 돌려드릴 테니 조금만"이라며 돈을 빌렸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윤정재는 "해준이는 괜찮은 거냐"라는 말과 함께 강서현의 동생 집으로 향했다. 

상황을 알게된 윤정재는 강해준에 강서현이 올 때까지 그를 맡아 키우기로 했다. 이에 강해준은 "아저씨가 아빠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윤정재는 "그럼 여기 있는 동안은 아빠라고 불러라"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권정희는 김산하가 아랫집에서 밥먹고 웃고 다니는 것에 불만을 품고 아들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아무것도 모르는 윤주원이 권정희에 "산하 오빠랑 놀아도 되냐"라고 묻자 그는 "산하가 너네 오빠냐. 그럼 너 가져라"라고 답했다.
 
그렇게 윤주원, 강해준, 김산하는 가족처럼 함께 자라며 고등학생으로 성장했다. 반복되는 '친남매' 오해에 윤주원은 식사를 하는 가족들에 "성을 통일 해야한다. 그래야 내가 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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