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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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창밖의 여자'에, 조용필 "감정 출여라" 충고

기사입력 2011.09.25 19:1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윤민수가 감정을 가득 싫은 '창밖의 여자'를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조용필 특집으로 그의 명곡들을 '나는 가수다' 멤버들이 재현하는 내용으로 그려졌다.

이들은 경연을 앞두고 조용필과 함께 모여 중간평가 시간을 가졌다.

윤민수가 가장 먼저 경연곡 '창밖의 여자'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했다.

그의 노래에 대해 김경호는 "중간평가에서 가장 기대한 가수였다. 선곡을 너무 잘했다. 민수의 창법대로 감정을 폭발하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조관우도 "듣기만 해도 눈물 나올 정도 잘 어울린다"고 거들었다.

윤민수의 시연에 대해 원곡자인 조용필은 "감정을 줄이라"는 조언을 했다.

그는 "감정을 조금만 내렸으면 한다"며 "나도 초창기 시절에는 감정을 많이 넣었다. 내가 감정을 많이 넣으면 듣는 사람이 감동을 덜 받는다. 감정을 조금 줄이고 밝게 부르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나랑 같은 키라 걱정했는데 키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간다"며 "조금만 더 다듬으면 될 것 같다.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윤민수는 조용필의 충고에 대해 "너무 멋만 부린 것 같다. 그렇지만 워낙에 후렴밖에 없는 노래라서…"라며 고민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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