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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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생각하는 마음 배워"…'빅슬립' 김영성,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 수상

기사입력 2024.10.05 12:3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빅슬립’의 주인공 김영성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배우 김영성이 장편 영화 첫 주연작 ‘빅슬립’으로 2024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제11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자로 호명, 세 번째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수상 후 김영성은 진정성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먼저 ‘빅슬립’이라는 영화를 만드신 김태훈 감독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감독님에게 영화를 대하는 태도와 영화를 생각하는 마음을 굉장히 깊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저와 파트너를 이뤘던 최준우 배우와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감사합니다”라며 ‘빅슬립’을 위해 애써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빅슬립’은 우연한 계기로 함께 머물게 된 기영과 길호가 서로를 구원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김영성은 거칠고 무심하지만 자신과 닮은 소년 길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기영 역으로 분했다.

극 중 김영성은 매서운 눈매와 거친 언행을 지녔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기영이라는 인물과 하나 된 듯한 열연을 펼쳐 존재감을 드러냈다. 

눈빛부터 표정, 손짓 하나하나까지 정교한 디테일로 인물의 감정선을 전한 그는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해 이름을 각인시켰다. 김영성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과 강렬한 연기력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 = UL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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