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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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韓 4팀 시대 온다... 신 프리사 게이밍, 'VCT 2024 어센션' 우승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01 07:4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 DRX, T1에 이어 또다른 한국 팀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에 합류하게 됐다. 신 프리사 게이밍(SPG)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내로라하는 강팀들을 모두 꺾고 'VCT 2024 어센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승격을 확정했다.

신 프리사 게이밍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VCT 2024 어센션' 퍼시픽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2025년 'VCT 퍼시픽' 합류를 확정했다. 이에 2025년 'VCT 퍼시픽'에 나서는 한국 팀은 젠지, DRX, T1, 신 프리사 게이밍 총 4팀이 됐다.

신 프리사 게이밍은 올해 열린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 리그에서 7전 전승을 내달렸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승격이 걸린 대회인 'VCT 2024 어센션' 퍼시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신 프리사 게이밍의 행보는 순조로웠다. 첫 경기에서 레버넌트를 2-0으로 물리치며 상위조로 향한 신 프리사 게이밍은 리들 오더와 붐 e스포츠를 꺾으면서 결승 직행전에 진출했다. 이어 풀 센스마저도 2-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결승에 선착했다.

신 프리사 게이밍의 결승전 상대는 붐 e스포츠였다. 신 프리사 게이밍에 패하면서 하위조로 내려갔던 붐 e스포츠는 디스가이즈드와 리들 오더, 풀 센스를 연파하면서 결승전에 올라왔다.



2025년 VCT 퍼시픽 승격이 걸린 만큼 결승전은 명승부로 펼쳐졌다. 초반 분위기는 신 프리사 게이밍이 가져갔다. 이번 어센션에서 한 세트도 패하지 않으면서 승승장구했던 신 프리사 게이밍은 '선셋'과 '아이스박스'에서 열린 1, 2세트를 각각 13-6과 13-10으로 승리하면서 무실 세트 승격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로터스'에서 열린 3세트에서 매치 포인트까지 도달했지만 내리 세 라운드를 허용하면서 연장전을 치러야했다. 연장에서도 붐 e스포츠의 기세를 막지 못한 신 프리사 게이밍은 '헤이븐'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10-13으로 패하면서 세트 스코어 2-2 동점을 허용했다.

'바인드'에서 벌어진 5세트는 더욱 극적이었다. 전반전을 4-8로 뒤처졌던 신 프리사 게이밍은 후반 6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여섯 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가며 따라잡았고 연장전에서도 무려 세 번이나 한 라운드씩 주고받았다. 결국 마지막 7, 8라운드를 따낸 신 프리사 게이밍은 라운드 스코어 17-15, 최종 세트 스코어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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