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과 그의 여자친구 정영림 씨가 결혼 계획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최성국, 황보라, 김지민이 야유회를 떠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현섭과 정영림 씨는 MC들보다 먼저 야유회 장소에 도착해 식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이 준비한 메뉴는 잔치국수였고, 김국진은 "현섭아 이 국수는 어떤 의미냐"라며 기대했다.
황보라는 "오늘 뭐 결혼 발표하시는 거냐"라며 거들었고, 김지민은 "결혼하고 국수 먹는 건데 국수 먹고 바로 결혼하는 거냐"라며 맞장구쳤다.
심현섭은 "식은 우리 둘이 아까 끝냈다. 야외 결혼식장이지 않냐. 지금 식사하는 거다. 조촐하게 하객분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국진은 "현섭이가 이야기하면 못 믿겠다. 영림 씨가 이야기하면 좀 믿을 거 같은데"라며 궁금해했고, 강수지는 "결혼은 하는 거 맞냐"라며 덧붙였다. 심현섭은 "영림이가 의외로 성격이 급하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또 이천수와 심하은이 합류했다. 심현섭은 "우리 베이스캠프에서 후원회장님하고 나하고 작전을 짰는데 솔직히"라며 회상했고, 김지민은 "(이천수가 제안한) 베란다 진짜 최악이었다"라며 탄식했다. 이천수는 "MC분들이 이야기하는 거 보고 '좀 잘못됐다' 싶었다. 진짜 리얼로 가니까 답답하더라"라며 인정했다.
김지민은 "그 방송 어머니랑 첫 통화하실 때 알몸으로 통화하지 않았냐. 그거 (어머니가) 보셨냐"라며 질문했고, 정영림 씨는 "보셨다. 어머니는 사실 그냥 보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셨는데 아버지가 바로 '옷은 좀 입고'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라며 전했다.
이천수는 "하은이도 더럽다고"라며 공감했고, 심현섭은 "자고 일어났는데 '전화해야겠다' 하고 바로 그게 관건이었으니까"라며 해명했다.
최성국은 "현섭이 청송 심씨 종친회 나오지 않았냐. 그거 부담 안 되냐"라며 물었고, 정영림 씨는 "전 원래 저희 아버지가 9남매 중 장남이시지 않냐. (친척들이) 모이면 되게 많으시다"라며 밝혔다.
김국진은 "(심현섭과 연애에 대해) 집안 분위기는 어떠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정영림 씨는 "'잘 만나봐라. 예쁘게 만나봐라' 하신다. 아버지는 오빠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좋아하는데 사람은 지내 봐야 아는 거라 만나 봤으면 좋겠다고"라며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