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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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결심공판에도 팬들 북적…"선착순" 언성도 높아져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9.30 09:59



(엑스포츠뉴스 서울중앙지법, 김예은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결심 공판 현장도 팬들로 가득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30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의 1심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무장 전모씨, 매니저 장모씨의 결심 공판도 함께 진행된다. 

김호중은 앞선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인 택시기사와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결심 공판 방청은 단 19명만 가능했다. 김호중의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 외에 팬들, 취재진이 19명 입장할 수 있었던 것. 

이 과정에서 트러블도 있었다. 먼저 온 팬들이 가방을 두고 자리를 비운 상황, 한 여성이 그 앞에 대기줄을 서버린 것. 그는 "원칙은 사람 선착순 아니냐"며 언성을 높였지만, 팬들의 반발에 결국 입장하지 못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5월, 서울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없앤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초 김호중은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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