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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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슈퍼카 15대 소유했던 적도...지금은 관심 사라져"(라스)[종합]

기사입력 2024.09.25 23:52 / 기사수정 2024.09.26 00:0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김준수가 철없던 시절을 떠올렸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숏폼스타K' 특집으로 꾸며져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수의 등장에 '라스' MC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라스'에 첫 출연이다. 제가 15년만에 지상파 토크쇼에 출연했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저도 그렇고 팬분들도 '라스'가 예능 활동의 시발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라스'가 최고의 프로그램 아니냐. 제가 긴장을 안 하는데 오늘 긴장이 된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오늘 간식 조공도 3개나 왔다. 그 중에 하나가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보내셨더라"고 했고, 김준수는 "저를 위해 녹화장에도 응원하러 오셨다. 같은 소속사 식구인데 이렇게 서포트를 해주시니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는 "'라스' 첫 출연인데, 익숙하다. 정동원이 성대모사를 많이 했었다"고 했고, 김준수도 방송으로 접했다고 했다. 김준수는 "방송 보다가 깜짝 놀랐다. 나오고 싶었는데 그렇게라도 나와서 기분 좋았다. 고마웠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정동원 군에게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했는데 그것까지 흉내를 내고 다니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김준수는 동방신기 데뷔 때를 회상하면서 "사실 1집 '허그' 인기가 아직도 이해 안돼. 저는 '전사의 후예' '해결사' 이런 노래를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허그' 가사를 보면 너무 달달하다. 그런 이미지가 좀 그랬다. 근데 지금 보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 웃었고, '허그'를 직접 라이브로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김준수는 '리치오빠'로 불리는 것에 대해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슈퍼카가 많았다.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었을 떄는 15대였다"고 했다. 

이어 "어느 날부터 관심이 사라지더라. 해봤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제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수익은 훨씬 더 많아졌는데 방송 활동을 안하니까 저를 측은하게 바라보시더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저를 향해 보내는 동정 어린 시선이 어린 나이에 그게 너무 싫었다. 물질적으로라도 과시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제가 그러지 않아도 저를 인정해주시니까 그런식으로 어필하지 않아도 됐던 것"이라면서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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