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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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27개 적금 풍차돌리기=3000만원?…이찬원도 깜짝 "추천하지 않아" 왜? (소금쟁이)

기사입력 2024.09.24 21:56 / 기사수정 2024.09.24 21:56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소금쟁이' 소액으로 27개 적금을 들고 있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서는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 등 짠벤져스 MC들의 궁금증을 한 몸에 받은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의뢰인의 통장에서 계속해서 돈이 빠져나가 의아함을 안겼다. MC들은 "출금이 됐는데도 아무렇지 않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금액으로 돈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나보다"라고 반응했다.

이어 의뢰인이 등장했고, "풍차를 27개 돌리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의뢰인은 "제가 풍차 돌리기 적금을 27개를 돌리고 있다"고 설명,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보통 가입을 하면 1년 후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 적금이다. 매달 적금을 새로 가입하는거다. 1년 후에 맨날 만기가 돌아온다. 매달 돌아온다고 해서 풍차 돌리기라고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찬운은 "누군가에게 추천하지 않는 편인데 청년을 정책적으로 해당하는 고금리 상품이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걸 벗어나는 상황에서는 돈을 어떻게 넣든 이자율은 같다 "고 말했다.



김경필 머니트레이너 또한 "권장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며 "요즘 소액으로 여러 적금을 돌리는 풍차돌리기를 많이 하시는데 적은 목돈이 생긴다. 여러분들은 어디에 쓸 것 같냐. 투자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노트북을 바꿀때가 됐다' 등의 생각을 한다"며 예상치못한 곳에 돈을 쓰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의뢰인은 "아직은 쓸 생각이 없고 목돈이 될 때까지 모을 생각이다"라고 했고,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는 "틈이 안 보인다"라며 당황했다. 이어 "물론 모든 분들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목돈으로 인식하기가 어렵지 않냐. 소액 지출로 이어질 수 있다. 돈 관리 가장 기본적이면서 쉬운 것이 뭔지 아냐. 일정하게 나가는 돈 관리가 가장 쉬운 돈관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거 말했다.

그러면서 "쓰는 돈에는 크게 고정지출, 변동지출이라고 말하지 않냐. 각각 고정지출 70%, 변동지출 30인 사람하고 반대로 30%,, 70%인 사람하고 어느 쪽이 돈 관리가 쉬울 것 같냐"고 물었다.

MC들이 전자를 택하자 이에 수긍하며 "고정지출은 일정하게 돈이 나가지 않냐. 이렇게 쉬워져야 돈을 모을 수 있는 거다. 만기 시 총 금액을 알고 있냐"라고 의뢰인에 물었다. 의뢰인은 3천만 원이라고 답했고, "그 돈을 26주로 나눠서 아예 한꺼번에 저축할 생각은 해봤냐"고 질문했다.

의뢰인은 "아버지가 투병 중인 부분이 있어서 중간중간 목돈이 필요할 때가 있다. 거금 해지할 때 상실감이 커서 하다 보니 이런 적금을 들게됐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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