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1 23:21 / 기사수정 2011.09.21 23:21
▲김보애 김진규 이혼이유 고백 ⓒ MBC '기분 좋은 날'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원로배우 김보애가 배우자 故김진규와 이혼했던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6,70년대 촉망받던 배우 김보애가 1960년대 최고 스타였던 故김진규와의 결혼 생활과 이혼, 재결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 김보애와 함께 출연한 딸 김진아는 "어머니(김보애)가 아버지(故김진규)에 대해 항상 좋은 얘기만 했다. 예전 두 분의 모습을 보면 아버지가 어머니를 정말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제일 공주처럼 살았을 때가 아버지와 살았을 때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결혼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김보애는 "남자로 보기보다 대 선배 같았다. 우리 아버지에게 애 딸린 이혼남이라는 것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래서 16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허락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보애는 그럼에도 이혼을 했던 이유에 대해 "김진규의 팬들이 너무 많았다. 그런 삶에서 지쳐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내가 제안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이날 故김진규의 어느 면이 좋았냐는 말에 김보애는 "눈빛이 예뻤다. 갈색 눈동자가 반짝였다. 여자들이 보면 쓰러지는 눈빛이었다"고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보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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