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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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 성료

기사입력 2024.09.23 19:4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이 성료했다.

23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9월 21일(토)과 22일(일), 서울 종로 LoL 파크에서 진행된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이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트라이아웃'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데뷔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팀에 실력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202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개최돼 아마추어 유망주 발굴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는 접수자 121명 중 선발된 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트라이아웃은 소양 교육, 스크림, 면담, LoL 파크 투어,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고동빈 전 감독(스코어), 고수진 해설위원(꼬꼬), 고진섭 멘탈 코치가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프로 e스포츠 선수의 자세와 삶, 멘탈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고동빈 전 감독은 "팀 스포츠에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멘탈과 성격이 더 중요하다"라며 "자신만의 루틴을 통해 멘탈을 관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고수진 해설 위원은 "프로가 되기 전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감정을 배제하고 집중력 있게 게임을 해야 한다"라며 "챔피언의 스킬과 마나 등도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고진섭 멘탈 코치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주기적인 피드백이 필수적이다"라고 조언했다.

본격적인 스크림 세션에는 LCK 9개 팀의 관계자 23명이 참가해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즉석 피드백도 진행했다. 특히, 각 팀 관계자는 관심 있는 참가자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열정과 태도를 추가로 평가했다. LCK 팀 관계자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한 참가자는 약 20명이다.

트라이아웃에 새롭게 추가된 '트라이아웃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LCK 팀 관계자들에게 선수 선발 기준, 평가 요소, 프로 선수로서 준비 방법 등을 질문했다. 이에 LCK 팀 관계자들은 선수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솔로 랭크 속 자기 객관화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한 참가자는 "많은 스크림과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고, 질의응답에서 받은 답변들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CK 팀 관계자는 "상반기 트라이아웃보다 선수 구성이 더 좋아졌고, 더 적극적인 선수들이 많았다"라며 "질의응답을 통해 유망주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라고 밝혔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LCK 팀 아카데미에 입단한 선수들은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에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9월 23일(월)부터 29일(일)까지다. 대회는 10월 19일(토)부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오프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LoL 프로 선수 지망생과 LCK 팀 산하 아카데미 팀들이 출전해 기량을 쌓는 대회다. 이 시리즈는 LCK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을, 우리은행이 후원을 맡고 있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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