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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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나의 해리에게', 대본 보고 한 시간 만에 출연 결정"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9.23 14:40 / 기사수정 2024.09.23 14:40



(엑스포츠뉴스 상암, 조혜진 기자)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극본 한가람, 연출 정지현 허석원)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지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혜선, 이진욱, 강훈, 조혜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신혜선 분)와 구 남자친구 현오(이진욱)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신혜선이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 주은호와 주은호의 또 다른 인격이자 주차관리소 아르바이트생 주혜리, 상반된 두 캐릭터로 '1인 2역'에 도전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이날 신혜선은 "제가 맡은 주은호라는 친구는 14년 차 아나운서다.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아나운서다. 제가 느꼈던 지점은 열정적으로 보이지만 지루해보이는 친구였다. 주혜리는 또 다른 인격의 친구인데, 그 친구는 겉으로 보기엔 지루해 보이지만 자기의 삶이 행복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혜선은 "이런 캐릭터들이 나오는 대본 자체가 너무 너무 재밌었다. 경험이 많거나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제가 경험했던 것에 비해서 굉장히 신선했다.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캐릭터들 자체도 너무 매력이 있었다"며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 받고 한 시간 정도 만에 바로 확정했다"고 대본에 깊은 신뢰를 보였다.

한편,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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