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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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부부, 교통사고에 차 내부까지 파손…"감각이 없다" 분노 (한이결)[종합]

기사입력 2024.09.23 08:53 / 기사수정 2024.09.23 08:5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혜정과 고민환 부부가 일본 여행 중 차가 박살날 정도의 교통사고를 냈다.

22일 방송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이혜정·고민환 부부의 일본 오키나와 여행기가 담겼다.

이혜정과 고민환은 앞서 이혼 숙려 여행을 위해 10년 만에 단 둘이 여행을 떠나 어색한 동침 시간을 가졌다. 

이후, 고민환은 이혜정을 위해 준비한 회심의 장소로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해안도로를 달리던 둘. 이혜정은 "여기 하와이 같지 여보?"라며 풍경을 감상했다. 



하지만 그는 계속 바깥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고민환의 차가 너무 한쪽으로 몰렸던 것. 이혜정은 "너무 왼쪽으로 차가 붙는다"고 불안해 했다. 

이에 고민환은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계속 달렸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패널들은 "좌우가 바뀌어서 더욱 헷갈릴 수 있다", "일본은 도로가 또 좁다. 2차선 도로가 많다"며 걱정했다. 

아슬아슬하게 가던 두 사람. 이혜정은 "이게 계속 쭉 가는 해안도로인가보다"라면서도 "오른쪽으로 좀 더. 붙는다, 붙는다. 이게 긁힐까봐"라며 계속 앞을 주시했다. 



고민환은 "왜 그래. 왜 붙으라고 그래"라고 이야기하다 가드레일에 차를 박는 사고를 냈다. 

충격에 이혜정은 "이 봐 내가"라며 화를 냈고, 고민환은 "당신이 말을 많이 하니까"라고 이혜정을 탓했다.

이를 지켜보던 정대세는 "이게 실화냐. 리얼이냐"라며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혜정은 "다 깨졌지 차"라며 자리에서 얼어있었고 결국 긴급상황에 제작진이 투입됐다. 이혜정은 "차가 다 망가졌나 봐. 어후 심장이야"라고 충격을 받았고, 고민환은 내려서 차를 확인했다.

처참하게 부서진 차는 범퍼뿐 아니라 차량 내부까지 파손됐다. 고민환은 "제대로 망가졌네"라고 한숨을 내쉬었고, 이혜정은 제작진에게 "박살 났어 차?"라고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고민환은 뒤에서 추월을 위해 달리던 차를 주시하고 이를 피하다가 가드레일을 보지 못했던 것.

두 사람은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뒷좌석에서 기다렸다. 이혜정은 "말을 들을 땐 좀 들어라. 내가 붙는다고 몇 번 이야기했다. 이게 감각이 없다"고 화를 냈다. 

고민환은 "운전한다는데 너무 불안했다/ 하지 말라니까"라는 이혜정의 말에 "불안해하니까 더 그런다. 자꾸 하지 말라고 그러니까. 왜 안달복달하나"라고 서로를 탓했다. 

사진=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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