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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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나 "오빠, 교통사고로 3년간 식물인간→母 대장암 수술" 가족사 고백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4.09.20 13:2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가수 김다나가 남모를 가정사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가수 김다나, 팝핀현준, 조관우, 미스김 등이 게스트로 등장해 만담을 나눴다.

이날 김다나는 "저희 엄마, 아빠, 오빠가 제가 '아침마당'에 나오는 걸 좋아한다"며 '아침마당' 출연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김다나는 안타까운 가족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희 오빠는 교통사고로 지체장애를 앓게 됐고, 식물인간으로 3년을 누워 있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난 뒤로 제가 TV에 나오는 순간만 보면 아이처럼 기뻐한다"고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어머니는 대장암 수술 2번, 신경 수술 2번을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아침마당'에만 나오면 손뼉을 치실 정도로 행복해하신다"고 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다나는 30년 만에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25년 만에 저희 아버지와 온 가족이 함께 살고 계신다. 엄마 아빠 오빠 우리 가족 사랑한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김다나는 '쌍쌍 노래방' 코너에서 미스김과 함께 명품 라이브를 선보여 가창력을 자랑했다.

한편 김다나는 지난 2021년에도 '아침마당'에 출연해 친오빠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몇몇 분들이 오빠가 장애가 있다고 해서 무시를 하고 술취한 분들이 오빠를 폭행해서 이가 다 부러진 상태로 몇 해를 지냈다"며 "오빠가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사람들을 무서워하게 됐는데 '도전 꿈의 무대' 출연 후에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게 됐다"고 '아침마당'에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KBS 1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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