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부담감 떨치고 좋은 연기 펼치겠다"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신동' 김해진(14, 과천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다.
 
김해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해진이 21일부터 루마니아 브라쇼브에서 열리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루마니아 대회는 김해진이 올시즌 두 번째로 출전하는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다. 김해진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렸던 그랑프리 시리즈 2차 호주 대회에 출전해 5위에 올랐다.

특히, 쇼트 프로그램에서 52.26점을 얻어 ISU 주관 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한국인 스케이터 최초로 쇼트 1위에 올랐다. 다음날 이어진 프리 스케이팅에서 78.76을 받아 총점 131.02으로 5위를 차지했다.

김해진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 호주 대회에서는 너무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루마니아 대회는 9월 2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김해진은 22일에 쇼트 프로그램, 23일에는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사진 = 김해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