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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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주급 3억 포기한 FC서울 이적…조세호 "숫자 보고 고민 안 됐냐" (유퀴즈) [종합]

기사입력 2024.09.11 22: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C서울 소속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가 한국 생활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화제의 중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제시 린가드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린가드 선수가 한국에 온 지 반 년이 됐다"라며 밝혔고, 제시 린가드는 "아이 러브 코리아. 문화도 좋고 사람들도 좋다. 솔직히 적응을 꽤 빨리한 거 같다"라며 근황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린가드 씨가 몸 푸는 데 계시다가 '브로' 그랬더니 '어. 브로. 너무 힘들어. 너무 피곤해' 했다. 뭐가 그렇게 힘드냐"라며 물었고, 제시 린가드는 "훈련할 때 훈련 강도가 높다. 그래서 훈련이 끝나고 나면 '진짜 피곤해. 진짜 힘들어' 한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피리 세리머니부터 여러 가지가 있지 않냐. 린가드 선수에 대해 구체적으로 모르더라도 린가드 선수에 대해 진짜 축구에 대해 관심 없는 분들도 아실 거다. 린가드 선수의 FC서울 이적은 '진짜야? 거짓말'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서 잉글랜드 프리미엄 리그에서만 13년을 뛰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다. 그런 선수가 갑자기 K리그로 온다고 하니까 정말인가"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제시 린가드) 주급 3억 가까이다. (한국의) 연봉을 주급으로 착각하고 계약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실제로 영국의 스포츠 중계 프로 같은 거기에 전문가분이 나오셔서 이야기했다. '사우디 리그에서도 여러 가지 오퍼가 있었고 우리나라 리그도 그마늠의 연봉을 주는 게 아닌가'라고 이야기하실 정도로. '도대체 무슨 이유로 FC서울로 오시는 거지'라고 오기 전까지는 의문과 기대와 이런 것들이 뒤섞이다 보니까 연일 화제가 됐다"라며 전했다.

조세호는 "숫자를 이야기 안 할 수는 없지 않냐. 숫자를 보고 고민되지 않았냐"라며 궁금해했고, 제시 린가드는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특히 유재석은 "당시 입국 현장을 방송 3사가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입국하는 순간 라이브 생중계 쉽지 않다. 입국 당시 기분이 어떠셨냐"라며 질문했고, 제시 린가드는 "정말 행복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 사람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 모든 팬들이랑 사진도 찍고 사인도 다 해주고 싶었다. 근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너무 좋았다.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공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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